구글 트렌드, 2016년 美 대선 당락 ’적중’ <br />’초박빙’ 우리나라 18대 대선 결과도 맞춰 <br />단순 검색 빈도 시각화…’호불호’는 반영 안 돼 <br />’홍콩시위’ 막판 변수…타이완 총통 예측 실패<br /><br /> <br />'구글은 미국 대선 결과를 알고 있다' <br /> <br />미 대선을 앞두고 유튜브 등에서 나오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과거 구글 검색어 빅데이터를 통해 선거 결과를 예측했더니 맞아떨어졌다는 건데, 실제로 그런지 팩트체크했습니다. <br /> <br />팩트와이 강정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[유튜버 : 구글 트렌드로 보겠습니다. 바이든은 여태껏 트럼프를 이긴 적이 없어요. 검색량 검색 빈도상… 구글은 이미 알고 있었다!] <br /> <br />일부 유튜버들이 미 대선 결과를 예측할 수 있다며 보여 주고 있는 것이 '구글 트렌드'입니다. <br /> <br />빅테이터를 활용해 특정 검색어에 대한 관심도를 0~100 사이로 수치화하고, 비교도 할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이 우세를 보였지만, 구글 트렌드에서는 트럼프에 대한 관심도가 줄곧 높게 나타납니다. <br /> <br />▲ 2016년 미국 대선 결과 맞췄다? <br /> <br />실제 구글은 이변으로 기록된 지난 2016년 미 대선 결과를 맞췄습니다. <br /> <br />주요 언론이 힐러리 당선에 무게를 둘 때, 구글 트렌드에선 트럼프가 우위였습니다. <br /> <br />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던 '샤이 트럼프' 표심이 구글 검색어엔 잡힌 겁니다. <br /> <br />그렇다면 우리나라 대통령 선거는 어떨까? <br /> <br />100만 표차 박빙이었던 2012년 대선, <br /> <br />당시에도 구글 트렌드의 관심도와 개표 결과가 맞아 떨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▲ 여론조사보다 정확하다? <br /> <br />하지만, 구글 트렌드는 단순히 검색 빈도를 시각화한 것일 뿐, 어떤 후보에 대한 호불호나 지지 의사를 보여주진 못합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8년 서울시장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, 구글 트렌드를 근거로 자신의 당선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지만, <br /> <br />[안철수 / 서울시장 후보 (지난 2018년) : 여론조사 이전에 구글 트렌드, 네이버 트렌드를 보십시오. / 누가 일등인지 한 번 직접 눈으로 확인해 보십시오.] <br /> <br />막상 뚜껑을 열어 보니 득표율 19.55% 3위라는 초라한 성적으로 고배를 마셨습니다. <br /> <br />또 올해 초, 홍콩 시위와 함께 커진 '반중정서' 때문에 결과가 뒤집힌 타이완 총통 선거처럼 막판 변수를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도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이현종 / 빅데이터 전문가 : 관심도하고, 실제 투표 결과는 맞을 때도 있고 안 맞을 때도 있었기 때문에…재미로 봐야 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01103231043341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